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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의료센터 확충 추진

토뭉이랑 2023. 4. 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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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주 대구에 한 학생이 2시간가량 응급실을 찾아 떠돌다 결국 사망했다는 기사를 보셨을 텐데, 정부는 재발방지를 위해 전국 어디서나 1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중증 응급의료센터를 확충하는 계획을 추진했습니다. 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 실태

중증외상 환자를 현장에서 병원까지 옮기는데 걸리는 이송시간이 2015년 25분에서 2020년 32분으로 7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병원을 찾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 탓으로 분석됩니다. 운영이 어려운 외상센터 중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도 원인으로 보이며, 코로나19로 응급실 운영이 어려워진 상황도 일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별 이송시간의 격차도 발생했는데 서울의 경우 27분, 경북과 세종은 39분, 강원은 38분 등 지역별 차이가 발생하는 것도 보실 수 있습니다. 또한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되는 환자는 2015년 5%에서 2020년 37.3%로 증가했습니다. 2021년 119 출동 1시간 내에 병원을 못 찾은 환자는 약 20만 명이나 됩니다. 현재 의료진 부족에 업무강도 또한 높아져 퇴사율이 높아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병원의 경우 의료진 부족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추진 내용

  • 중증응급의료센터를 40개에서 60개로 확충
  • 중증응급의료센터를 수술, 입원 등 최종 치료가 가능하도록 기능 개편
  • 중증응급분야 건강보험 수가 인상, 야간 휴일당직비 지원, 적정 근로시간 보장 등 의료진 근무여건 개선
  • 구급대 출동, 응급실 진료 등 실시간 정보 공유 시스템 구축

 

저번 보건복지부에서도 응급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며 닥터헬기의 활용과 센터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필요한 의료진 충원에 대한 계획은 없어 실효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현재 소아과 폐과 문제와 응급실 표류사건까지 발생 했다는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고 생각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의료진은 힘든시간을 보냈음에도 그에 대한 보상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프라가 확충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보상과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 잃고 외양간을 고치는 것이 아닌 미리 예방하고 준비해서 이러한 일이 앞으로는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정부는 구체적이고 현명한 대책을 발표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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