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 첫 지역감염 추정

안녕하세요. 국내 6번째 엠폭스 환자가 국내 첫 지역사회 감염사례로 추정되며 숨은 확진자가 더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엠폭스란 무엇인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엠폭스란?

엠폭스(MPOX)는 원숭이 두창이라고도 불립니다. 인간에게 전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 중 하나로 주로 아프리카 지역에서 발생합니다. 임신부나 태아에게는 치명적이며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감기 증세만 보이다가 자연 치유되나 일부에서는 중증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또한 이 질병은 잠복기가 매우 길어 초기 진단이 어렵고 임상 양상이 다양하여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엠폭스의 경우, 사회적 낙인과 차별에 대한 우려로 감염증상이 있어도 의료기관을 찾지 않고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호흡기 감염병과 달리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경우가 아니라면 전파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낮다고 하며 과도한 긴장이나 지나친 우려는 불필요하다고 질병관리청에서 강조했습니다. 보통 1~4일 후 발열, 오한, 림프절 부종, 호흡기 증상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2~4주 후 자연 치유됩니다. 

 

국내 감염사례

국내에서 감염된 첫 사례는 11월에 발생한 4번째 환자의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 주삿바늘에 찔려 감염된 의료인입니다. 이외 9월 1명, 11월 2명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3개월 넘게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해외상황도 안정되어 위기 경보 수준은 낮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