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3차 발사

안녕하세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대해 다들 알고 계신가요? 우주개발과 관련해 우리나라에서는 다양한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누리호는 2010년 사업 착수 이후 완성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올해 5월 3차 발사가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누리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누리호의 기술

누리호는 총 3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단부, 중간부, 하단부 순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단마다 엔진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단부에만 75톤급 액체엔진이 4개가 장착되어 있으며 나머지 부분은 고체로켓 부스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난도가 높은 페어링 분리 및 더미위성 분리 등 주요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입니다. 또한 위성모사체 궤도 안착시도는 세계 7번째라고 합니다.

누리호 발사관리 위원회 개최

11일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5월 24일을 누리호 발사 예정일로 확정했습니다. 준비상황과 위성탑재일정, 최종 시험 계획, 발사 조건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발사 예정일을 정했습니다. 일정 변경 가능성을 고려해 예비일은 5월 25~31일로 설정했습니다. 

 

발사예정시간은 오후 6시 24분입니다. 1차 발사는 오후 5시, 2차 발사는 오후 4시에 이루어졌습니다. 발사 시간대가 저녁 무렵으로 변경된 것은 누리호에 탑재되는 위성 때문입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의 임무 수행 궤도인 550km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는 최적의 시간대가 오후 6시 무렵이라는 것이 과기정통부의 설명입니다. 차세대소형위성 2호는 영상 레이더 기술 검증, 근지구 궤도의 우주 방사선 관측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누리호에 실리는 위성은 총 3개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2호와  한국천문연구원이 개발한 세계 최초의 편대비행 나노위성 '도요샛' 4기, 민간기업이 만든 큐브위성 3기까지 총 8개 504kg의 위성이 누리호와 함께 발사됩니다.  

인공위성 핵심기술

• 차세대 소형위성 2호(NEXTSAT-2)는 X밴드 영상레이더, 우주방사선 관측기, 핵심기술 검증장치 4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특히 X밴드 영상레이더는 550km 상공에서도 빛과 구름의 영향을 받지 않아 주야간 및 악천후에도 해상도 5m급으로 지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도요샛은 총 4기로 구성되어 나노위성 중 세계 최초의 편대비행이 가능합니다. 지구 위의 플라스마, 즉 우주날씨를 관측하게 됩니다. 인공위성의 편대비행기술은 저비용으로 각각 다른 탑재체가 실린 인공위성을 서로 연결해 활용하면 수천억 원이 들어가는 대형 인공위성을 대체할 수 있다고 합니다. 

누리호 3차발사는 실용급 위성을 발사하는 최초의 시도이자 체계종합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위성은 나로우주센터에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누리호 1단과 2단의 당간을 조립을 완료하고 각종 성능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성은 5월 1~2일 입고되어 3주 동안 조립 절차를 거쳐 발사될 예정입니다.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을 가지고 발사를 하는 누리호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우주개발에 연구를 박차고 있습니다. 부디 좋은 성과를 얻어 한층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