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살충제 만드는 방법

여름이 되면 모기와의 전쟁이 시작되죠.. 그래서 이번엔 여름철 필수품인 천연살충제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살충제 성분 중에서도 화학성분들이 많이 들어있는걸 알고계시나요? 몸에 좋지 않은건 알지만 어쩔수 없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럴때 직접 만든 천연살충제로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답니다.

 

천연살충제라고 해서 다 좋은건가요?

네 물론입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대부분의 살충제나 방향제 등에서는 환경호르몬과 발암물질이 검출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어요.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더욱 신경쓰이실텐데요, 우리 가족에게 안전한 천연살충제 만들어볼까요?

 

천연살충제 만들기 어렵지 않나요?

시중에 판매되는 스프레이형 살충제보다는 조금 번거로울 수 있지만 그렇게 어렵지는 않아요~ 먼저 준비물로는 에탄올, 정제수, 계피가루, 소독용 알코올, 빈용기(스프레이) 이렇게 5가지가 필요하답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니 걱정마시고 천천히 따라와보세요!

 

해충마다 퇴치방법이 다른가요?

당연하죠! 우선 모든 벌레퇴치 방법의 기본은 청결유지 입니다. 아무리 좋은 약을 뿌려도 더러운 환경에서는 무용지물이거든요. 따라서 항상 쓰레기통 비우고 설거지 하는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야합니다. 다음으로는 각 벌레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방제작업이 필요한데요. 예를들어 바퀴벌레인 경우 독먹이약(식독제) 또는 붕산+계란노른자 혼합물을 먹이로 주고, 나방파리라면 락스희석액을 분무하거나 배수구 트랩 설치등 물리적 차단 작업을 병행해야 효과적이랍니다.

 

천연살충제 준비물

우선 준비물로는 계피가루, 에탄올, 정제수, 스프레이용기 가 필요합니다. 계피는 마트가면 저렴하게 구입가능하구요. 에탄올은 약국에서 천원이면 살 수 있어요. 단, 에탄올은 소독용 알콜이기 때문에 공업용 메탄올과는 구분하셔서 사셔야되요. 마지막으로 정제수는 그냥 물 쓰시면 됩니다. 참 간단하죠?

 

계피가루랑 에탄올 비율은 어떻게 되나요?

비율은 1:10 이구요. 만약 100ml 용량의 용기를 쓰신다면 10g의 계피가루와 90ml의 에탄올을 넣어주시면 되요. 용기에 눈금이 있다면 계량하기 편하겠죠?

 

정제수는 왜 넣나요?

보통 시중에 판매되는 액체형태의 살충제는 주성분이 알코올이에요. 즉, 휘발성이 강하다는 뜻이죠. 그렇기 때문에 공기중에 분사했을때 금방 날아가버려서 지속시간이 짧습니다. 반면 정제수를 넣으면 농도가 옅어지면서 날아가기보단 바닥에 가라앉아 오랫동안 약효를 유지시켜줄 수 있답니다.

 

뿌리고 난 후 닦아줘야하나요?

아뇨~ 안닦아주셔도 괜찮아요. 다만 환기를 시켜주는게 좋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뿌릴경우 눈이 따갑거나 피부가 따끔거릴 수 있거든요. 또한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에 창문을 열어두시는게 좋아요.

 

얼마나 자주 뿌려야하나요?

뿌리는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주일에 2번씩 뿌리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뿌리는 장소는 창문 근처 벽쪽 위주로 뿌려주시면 좋아요. 아무래도 벌레들이 들어오는 통로이기 때문이죠. 또한 외출시에는 문을 닫고 나가시는게 좋습니다. 혹시라도 나갈때 뿌리고 나가게 된다면 환기를 시켜주셔야겠죠?